우리 가족

성경의 휴가

뉴도미닉 2009. 2. 18. 00:15

성경의 휴가 090214 - 090221

손녀 성경이가 멀리 쿠알라룸푸에서 봄방학을 이용 잠시 놀러 나왔는데

소파에 앉아 흐뭇하게 미소를 짓는데 무슨 뜻일가요...

 

 처음 들어보는 Magic Volumn Digital Perm 이라는 파마를 했대요.

4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웨이브가 1년 가까이 간다나요...

기분이 좋아 연신 싱글 벙글이랍니다.

 

뒤에서 보면 잘 모르겠는데... 

 

 할아버지와 아빠가 가락수산시장에서 시장을 봐 왔습니다.

성경이가 생선회와 조개구이 그리고 세발낙지를 먹고 싶다해서...

아빠가 세발낙지를 손질하고 있네요.

 

 한 상 차려놓은 식탁에서 폼울 잡아봅니다.

 

 

해삼, 멍개, 다섯가지 조개류, 세가지 생선회 그리고 세발낙지가 준비되었네요.

부엌에서 끓이는 서더리탕 내음이 구수하네요.

 

 자연산 광어, 숭어 그리고 우럭 회...

맛있겠죠...?

 

 자연산 홍해삼 과 멍게도 맛 있겠고...

 

성경이와 아빠가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네요.

 

 세발낙지가 아직도 꿈틀대요...

 

 

싱싱한 조개류...

 

맛있게 들고 있습니다.

 

 세발낙지의 확대사진

접시에 묻은 누런 빛갈 나는 액체는 참기름이랍니다.

 

 홍해삼과 멍게의 확대사진

 

사다보니 너무 많이 사 많이 남았습니다.

냉장시켰다가 회비빔밥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조개가 잘 익고 있네요.

 

맛있는 식탁에 정섭이가 빠저 다들 많이 서운해했습니다. 

정섭이가 회를 무척 좋아 하는데...

 

성경이가 잘도 먹네요. 

 

조개를 까먹고... 

 

키조개 살이 어른 주먹만 합니다.

맛도 되게 좋구요. 

 

 

후식으로 딸기와 참외를 먹었습니다.

 

식사  끝...

 

만복감에 소파에서 잠간 깜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