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선물

우리 아파트 정원에 핀 꽃 - 2

뉴도미닉 2011. 5. 6. 18:18

 

 

 

 

우리 아파트 정원에 핀 꽃 - 2

 

 

어느덧 낮 기온이 20도를 넘나드는 날이 잦아져 한낮엔 초여름 같은

더위를 느끼게 한다. 초봄을 장식했던 화려한 벚꽃은 지고 버찌가 맺었다.

모과나무도 이젠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겹벚꽃도 만발했다. 

 

아직도 연녹색인 나뭇잎은 나날이 무성해져 아파트 단지를 푸르게

물들이고 석가탄일을 며칠 앞둔 사발꽃[불두화]은 머지않아 만발할 기세다. 

어디서 날라왔는지 꿀벌은 이꽃저꽃으로 옮겨다니며 상생해가는 자연의

섭리를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이젠 봄도 가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