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에니케의 한국 나들이
뉴도미닉
2012. 1. 4. 07:49
에니케의 한국 나들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처조카의 딸 까밀라[Camila]가 어린 아들 에니케[Henrique]를 데리고
지난 12월 22일 한국을 방문했다. 무려 이틀이라는 긴 시간을 용케도 견디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3살의 에니케는 며칠 후 해가 바뀌며 4살이 되었으나 처음 며칠 동안은 심한 몸살로 고생했다.
여름 방학으로 귀국한 상파울루에 유학 중인 외손자 정섭과 함께 1월 말에 다시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인데 마침 한국에 출장 중인 그의 아버지 다빗 박과 주말마다 같이 지낼 수 있어 즐거워한다.
처음에는 전연 의사소통이 어려웠으나 요즘은 한국어를 꽤 많이 배워 간단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으나 포르투갈어와 뒤섞여 혼란스럽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한동안 고생 좀 할 듯.
공항에 도착한 아들을 안아주는 아버지 다빗 박
공항 식당에서 식사 중 계속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에니케
분당 할아버지 집에 도착…
몽몽이와 제일 먼저 친해진 에니케
까밀라가 성탄 이브에 사온 케이크…
에니케가 병이 나 맛도 못 보고 데코레이션 부분은 며칠인가 보관하다가 상해서 버리고 말았으니…
요즘은 정상으로 돌아와 못하는 짓이 없다
1월 3일 아침 미장원에 간다고 외출 전에 사진 한 컷…까밀라 - 몽몽 - 에니케 - 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