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작은 이모할머니의 손자 사랑

뉴도미닉 2012. 1. 13. 11:30

 

 

작은 이모할머니의 손자 사랑

 

 

올 들어 제일 추웠던 어제[목요일] 아침 온도가 영하 12도까지 내려갔다. 이날은 작은 이모할머니가

한턱 사는 날이다. 브라질에서 여름방학으로 잠시 귀국한 손자 정섭, 휴가차 놀러 온 큰 이모할머니의

손녀 까밀라증손자 에니케 그리고 서울에 사는 손자 성우, 손녀 아영과 며느리 성옥을 강남에 있는

  일식 뷔페 마끼노차야점심 초대를 했다. 이모할머니 동생인 진도화는 당연히 초대되었으나

운전사 자격으로 말단이나마 곱사리 끼어 겨우 한 자리 차지하는 행운을 가졌다.   

 

점심값은 해야겠기에

살짝살짝 100퍼센트 스냅사진 찍느라 점심도 제대로 못 들었다…….

 

 

 

 

 

 

 

 

 

 

 

늘 손님으로 만원인 마끼노차야는 생선을 위주로 한 뷔페식당으로 좀 비싼 편.

한갓진 방을 일찍 예약한 탓에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어도 남들에게 덜 미안했다.

 

 

 

 

 

 

 

 

까밀라와 에니케

 

 

 

 

 

 

 

 

 

 

막내 아들네 가족 - 며느리와 손자 손녀

 

 

 

 

 

 

 

 

 

 

오른쪽이 작은 이모할머니…오늘의 전주[錢主]!!!

 

 

 

 

 

아홉 살배기 손자 성우가 네 살배기 조카 에니케에게 어미 새 노릇???

따져보면 에니케는 성우의 조카뻘이 된다.

 

 

 

 

 

사우스포인 외손자 정섭……조용히 체중 불리기에만 열중.

 

 

 

 

 

 

 

 

 

 

먹고 또 먹고…….

 

  

 

 

 

꼬마들의 스킨쉽과 보답??

 

 

 

 

 

 

 

 

왜 한 접시는 희고 다른 접시는 누러냐고요???

왼쪽은 빤짝! 한 방 터트렸지요.

 

 

 

 

 

 

 

 

 

 

주인장 눈살 찌푸리겠다.

 짭짭 시간이 무려 두 시간을 넘었으니…….

 

 

 

 

 

 

배가 차고 나니 아이폰인지 아이패드인지 게임 삼매경…….

 

 

 

 

 

 

 

 

 

 

 

 

똑딱이도 시원찮고 테크닉도 시원찮은 판에 몰래 찍느라‥….

 

 

 

 

 

 

"작은 이모할머니 잘 먹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밖에 나오니 눈발만 약간 비치다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