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만데빌라[Mandevilla]
우리 집 만데빌라[Mandevilla]
만데빌라[Mandevilla]는 쌍떡잎식물인 협죽도과[Apocynaceae]의 목본성 덩굴식물로
Mandevilla는 학명이다. 영국의 외교관이며 정원사였던 Henry Mandeville[1773~1861]에
의해 이름 지어졌다. 꽃은 분홍, 빨강, 노랑, 백색, 등 100여 종이나 된다. 중앙아메리카 및
남 아메리카[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원산지로 Dipladenia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은 높운 기온에서 피어 지역에 따라 다르나 한국에서는 5~9월에 핀다. 월동은 되지 않아
서리내리기 전에 실내로 옮겨 햇빛이 들고 최소 섭씨 7~10도 이상은 유지해야 휴면을 한다.
만데빌라 - 1월 중순경
우리나라에선 기온 관계로 밖에선 늦은 봄에서 가을 초순경까지 피는 만데빌라를 실내에서
피워 보기로 작정하고 온실이 따로 없어 해가 잘 드는 날이면 오전 아홉 시경에 베란다로 옮기고
오후 늦게 다시 거실로 들여놓기를 정월 초순부터 매일 계속하였다. 1월 10일경 줄기가 뻗기 시작했고,
1월 20일에는 눈에 겨우 보일 정도의 작은 꽃망울이 생겨났다. 이날부터 거의 매일 꽃망울이 자라는
과정을 카메라로 담아왔는데 오늘 2월 20일에야 드디어 아름다운 검붉은 꽃이 활짝 피었다.
새싹이 자라는 동안 진딧물같이 생긴 깍지벌레[Mealybug]가 많이 생겨 확대경을 대고 찾아
잡았으나 너무 많아 진딧물 퇴치 약을 구해 두 번 분무기로 뿌렸더니 거의 자취를 감춘 듯
하였으나 요즘도 가끔 한두 마리가 눈에 띈다.
작은 꽃망울이 꽃봉오리로 커 활짝 필 때까지의 변화하는 모습 !!!
만데빌라 - 2월 20일
활짝 핀 검붉은 만데빌라의 고운 미소를 여러 벗님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