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주말농장과 게장

뉴도미닉 2012. 6. 17. 00:25

 

 

 

주말농장과 게장

 

 

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주말농장이 엉망이다. 완전히 풀밭이고 심어 놓았던 상추는 웃자라

서너 번 수확하고는 다 뽑아버렸다. 쑥갓도 꽃이 피어 뽑아버렸고…….

 

우선 이틀에 걸쳐 잡풀을 다 뽑았다.

 

그리고 혹시 올지도 모르는 브라질 처질녀 자매를 위해 상추 모종을 다시 심었고 쑥갓

씨앗도 파종하고 늦었지만 고추도 몇 포기 심었다. 그들이 제일 먹고 싶은 것은 싱싱한 상추와 고추

그리고 간장에 담근 게장이라고 한다.

 

 

 

풀밭이 되어버린 부추도 싹 베어버리고 잡풀을 뽑고 다시 손을 보니 잘 자라고 있고

다시 심은 상추는 다음 주엔 첫 수확이 가능할 것 같다.

 

 

 

 

 

근대는 잘 자라는데 두더지가 땅을 파고 다녀 애를 먹고 있다.

쑥갓도 다음 주엔 솎아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나 여기도 두더지가 애를 먹인다.

 

고추는 키는 작으나 열리기 시작했으니 기대가 크다.

 

 

 

 

 

 

 

 

살아 있는 암게만 열댓 마리 사다 게장을 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