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여행 - 1편
영흥도 여행 - 1편
- 2013년 5월 21일 -
- 영흥도 지도 -
네비에 목적지를 입력하니 77.1km. 지난 20일 오전 열한 시경 영흥도로 출발했다.
5월 20일이 결혼기념일이라 1박 2일 예정으로 여행길에 오른 것. 떠나기 전 날씨를 확인해 보니
안개가 끼었다가 개이겠다는 예보이다. 오이도, 대부도 제부도는 전에 다녀왔기에 늘 궁금했던 영흥도를
가기로 했다. 마침 사흘 동안의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이라 그런지 교통량도 많지 않고 관광객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떠날 때부터 뿌옇게 흐린 날씨였는데 영흥대교를 건널 때도 마찬가지다.
이번 여행은 참고로 사진마다 촬영 시간을 기재해보았다.
12:58 영흥대교
수산종묘배양연구소를 보고 싶었는데 출입금지.
돌아오는 길가에 꽃이 피어 담았는데 이름을 알 수가 없다.
13:15
두 번째로 들린 곳은 장경리 해수욕장.
파란 바다를 연상하며 들렀는데 구름이 심하게 끼어 물빛마저 뿌옇다.
13:45
점심은 섬을 한 바퀴 돌고 하기로 했다. 농어 바위 입구와 십리포 해수욕장 근처로
한 바퀴 돌아 우리가 묵을 모텔 근처에 차를 세웠다.
14:23 길마섬
△▽ 길마섬을 끌어당겨 보았는데 흑백 사진에 가깝다. 영흥대교도 마찬가지고.....
실은 일출과 영흥대교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쉐부르 모텔을 예약했는데
뿌연 날씨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4:27
다리 바로 옆에서 촬영해도 큰 차이가 없고.....
14:35
오후 2시 반이 넘어서 수협수산물직판장에 도착.
싱싱한 생선으로 푸짐하게 회를 들기로 했다.
14:39 수협수산물직판장
14:45
15:01
16:23
점심을 끝내고 건물 뒤편 선착장 근처로 가보았다.
구름이 많이 걷혔으나 바다 안개가 순간순간 시야를 가린다.
16:39 선착장
16:40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쉘부르 모텔로 이동 시야가 제일 좋은 방을 배정받았다.
베란다에서 보이는 주변 건물도 뿌옇기는 마찬가지.
17:07
17:29
△▽ 오후 다섯 시 반경 농어 바위를 보기로 하고 모텔을 나와
도중에 짙은 안개가 지나가는 영흥대교를 담았다.
17:31
순간순간 파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기도 했으나 안개구름이 지나가면 다시 뿌예진다.
잠시 햇빛이 날 때 갯벌을 담아보았다.
17:38 갯벌 #1
17:40
17:44 갯벌 #2
17:51
17:55 공사중인 건물
화력발전소는 통제 지역이라 출입이 제한됨.
화력발전소 옆에 있는 에너지 파크
18:05 에너지 파크
18:16
18:20 갯벌 #3
18:21 갯벌 #4
18:22 장경리해변
△▽ 농어 바위로 가는 길옆에 있는 장경리 해수욕장
적막감이 흐른다.
18:23 장경리해변
18:27
- 농어 바위 -
저녁 여섯 시 반이 넘어서야 농어 바위 주차장에 도착했다. 여섯 시에 출입문을 닫는다며
예외로 관리인이 주차 공간을 제공해 준다. 대신 걸어서 들어가야 했다.
마침 썰물 시간대라 물이 다 빠진 상태라 어느 바위가 농어 바위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어촌 체험마을 탐방 시설이 잘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과 가족이 찾아온다면 안성맞춤일듯하다.
잠시 해도 나고 안개에 가리기도 했으나 전망대와 해안 탐방로를 독차지하여 일몰의 장면을 지켜볼 수 있었다.
마지막 5분이 아쉬웠다. 잠시만 참아주었다면 바다에 해가 잠기는 정말로 멋진 일몰 장면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끝내 자연은 허락하지 않았다.
18:39 농어 바위 가는 길
18:40 농어 바위 가는 길
18:42
18:43
18:44
18:45 안내판
18:45 전망대 #1
18:46
18:47 전망대 #1
18:48
18:49
18:50 전망대 #2
18:51
18:53
18:56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해바다
18:58
19:00
19:02 몰려오는 안개구름
19:07 굴
19:08 파도 모양의 모래톱
19:10 파도 모양의 모래톱
19:11
19:13 농어 바위?
19:14 전망대가 있는 산등성
19:17
19:21
19:22
19:23
19:33 - 2013년 5월 20일 영흥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