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생가 마을을 찾아
반기문 UN 사무총장 생가 마을을 찾아
지난 8월 26일 무궁화를 찾아 대봉수목원을 들렀다가 자동차로 4, 5분 거리에 있는
음성의 관광명소 반기문 UN 사무총장 생가 마을을 찾았다.
전날인 8월 25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곳을 다녀가신 탓인지 깨끗하게 정리된 행치 마을은
삼신산[또는 보덕산 510m]이 포근하게 감싸 안은 평화롭게 보이는 마을이었다.
- 비문 : 주차장에 세워진 삼신산과 행치 마을의 유래 -
반기문 생가 마을 요약
반기문 UN 사무총장 생가 마을인 행치 마을은 온화하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 마을로,
생가터 및 선영과 사당, 돌로 만든 세계도[世系圖], 기념 시비, 연못 등이 있다.
반 총장 생가는 원남면 상당1리 행치 마을 가운데 초가삼간 토담집으로 있었는데 새마을 사업 때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조되었다가 2002년 3월경에 철거되었다. 생가는 예전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 복원되었으며,
반기문 기념관과 평화랜드가 완공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반기문 생가
- 복원된 생가 -
△ 안방과 태어난 방 ▽
반기문 기념관
△ 기념 포토존과 기념관 ▽
- 유엔 사무총장 선서 연설문 -
- 기념사진 전시실 -
- 음성군 지역 학생들의 유엔본부 방문 2011. 05. 12 -
- 모친[신현순]과 포옹 2011. 08.14 -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그의 아내 유순택 여사 2008. 02. 26 -
전시실
평화랜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07년 제8대에 이어 2012년 제9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연임 중이며
세계 평화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퇴임 후엔 노모가 계신 고향으로 돌아와 살 예정이다.
- 평화랜드 광장과 분수 -
- 8월 26일 촬영 -
음성 소개
음성[陰城]은 삼한 시대에 마한의 지침국에 속했고, 삼국시대엔 잉홀현으로 불리다가
신라 시대 경덕왕 16년[757]에 음성현으로 고쳐 불리었다. 조선 시대엔 설성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1895년에 처음으로 음성군으로 고쳐졌다.
음성에서 태어난 나는 네 살 때 부모님을 따라 단양, 초평, 이원, 제천, 감곡으로 옮겨가며
살다가 초등[국민]학교 5학년 때 고향으로 돌아와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그 후로는 부모님을 떠나
서울로 올라와 나머지 학업을 마치고 20여 년 전 분당으로 이사해 현재에 이른다.
고향 선산에서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부모님 유해를 이장한 2004년 이전에는 고향 땅 음성[陰城]을
매년 두서너 번 찾았었는데 오랜만에 찾는 고향은 아파트가 들어섰고 많이 변해 있었다.
오후 늦게 집으로 돌아가며 새로 난 고속화 도로에서 본 시내는 녹색 숲 언덕에 가려져 건물 몇 채만
보일 뿐이고 가섭산[또는 가엽산 710m]만이 변함없이 우뚝 서서 시내를 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