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남 미황사 여행

뉴도미닉 2016. 4. 14. 14:42

 

 

 

 

해남 미황사 여행

 

둘째 아들 49재를 사흘 앞둔 지난 3월 25일 아들을 잃은 진도화가 아프고 쓰라린 마음을

다소나마 다스리기 위해 한동안 마음에만 담고 있었던 지인 금강 스님과 해후하고 축원도 부탁하고

기도도 할 겸 땅끝 해남 땅 달마산 산록에 자리를 잡은 미황사에 딸과 같이 셋이 다녀왔다,

 

<일정은 담양 죽농원을 거쳐 목포를 지나 해남 보해매실원에 들리고 미황사에 들렀다가

땅끝호텔에서 투숙. 다음날 진도화는 새벽 4시와 낮 기도에 참석하고 딸과 나는 해돋이를 보고

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한 다음 완도에 들렀다가 미황사로 되돌아가 스님과

작별인사하고 진도화와 같이 귀가.>

 

 

 

 

죽농원[Bamboo Park]

 

가는 길에 담양 '죽농원' 관광을 하고 점심은 '담양떡갈비 맛집'에서 해결.

 

대나무로 만든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형물

 

목포 유달산 앞바다에 있는 목포대교

 

영암 금호방조제의 산이교

 

 

 

 

해남 보해매실원

 

매실원을 찾아갔으나 그 많은 매화나무의 고운 꽃은 거의 다 지고 카메라까지 말썽을 부려

가까스로 겹 동백꽃과 홍매 그리고 겹 백매 한 컷씩만을 간신히 건졌다.

 

 

 

 

 

 

미 황 사 [美黃寺]

 

보해매실원에서 매화꽃을 제대로 못 보고 시간만 낭비한 채 한동안 달마로를 달려

서정리 마을에서 미황사길로 들어서니 우아한 달마산(489m)이 병풍처럼

펼쳐지는데 시간을 보니 벌써 저녁시각으로 접어든다.

 

<達摩山 美黃寺> 란 현판이 걸린 아담한 전각

 

 

 

저녁 공양을 마치고 미황사의 주지이신 금강 스님과 해후.

직접 차까지 끓여주시며 융숭한 마음의 대접을 받았다.

 

 

 

 

차 대접만으로도 고마운데 다시 거목이 된 해당화와 여러 수목이 우거진

달마산 자락인 절 뒤뜰로 안내하신다.

 

해는 뉘엿뉘엿 넘어갈 준비를 하고 멀리 앞이 탁 트인 남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엔

스님이 자주 찾아 사색을 즐길 안락의자가 덩그러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황사는 템플스테이 활발히 운용한다.

 

종각과 범종이 넘어가는 태양의 찬란한 빛으로 불그스레하게 물들었다.

 

달마 대사 상

 

 

노을이 깔린 미황사

 

 

 

석양으로 물든 미황사

 

 

 

 

해남 땅끝호텔로 가는 땅끝해변로에서 본 밤 바다와 펄

 

땅끝호텔 야경

 

 

이튿날 새벽 미황사 4시 기도에 참석하도록 딸이 진도화를 모셔다드렸다.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땅끝해안로를 따라 완도가 멀리 보이는 남성항 근처 길가에

차를 세우고 동이 트기 시작한 동녘 하늘을 주시하며 일출을 보았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본 갈두산 산정에 있는 땅끝전망대

 

땅끝해안로 변에 있는 땅끝조각공원

 

호텔 옥상에서 본 땅끝송호 앞바다 전경

 

조식을 마치고 완도로 가는 도중에 본 달마산

 

완도대교

 

 

 

장보고 공원

 

장보고 기념관과 동상

 

 

 

 

 

 

정도리 구계등 몽돌해변

 

정도리 구계등 몽돌해변은 다도해국립공원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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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계등 몽돌해변(자갈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