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원액 만들기(최종 편)-2009년 9월 19일
오늘이 매실 원액을 담근지 95일이 되는 날이다. 어제는 증류수 1리터 팻트병 20개를 사서 물은 쏟아내고
햇빛에 하루종일 소독 겸 말려놓았다. 용기에 들은 매실을 얼개미에 걸러 원액만 받아 팻트병에 한 병씩
담았다. 총 25병(25 리터). 무게를 환산하니 약 35 킬로그램. 매실 22 킬로그램과 설탕 22 킬로그램에서
생산한 원액이다. 인건비를 제하고 원가가 121,000원 들었으니 1 리터 팻트병 한 병의 원가가 4,840원인
셈이다. 요즘은 작년에 만든 매실 원액이 다 떨어져 사다 마시는데 맛이 천지차이다. 집에서 공들여 만든
원액과 맛 차이가 그렇게 크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앞으로 잘 숙성시키면 맛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참조: 살아가는 이야기 중에서 '매실 원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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