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도 긴 여행을 하고 11일 돌아왔습니다.
매일 34도의 뜨겁고 습한 날씨 속에 여행하기란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지만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등의 서로 다른 종교와 한족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서로 다른 인종의 집합체인
말레이시아는 생각과는 다르게 잘 사는 나라로 비쳐 졌습니다.
건축을 전공한 돔의 낯이 뜨거울 정도의 도시의 발전상, 특히 건축물은 부러움이기도 했습니다.
시민의식은 한국보다 앞서 있다고 느꼈습니다. 교통질서도 한국과는 큰 거리감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10여 일의 짧은 기간이었으나 자동차의 경적 소리를 한 번도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常夏의 나라라 모든 것이 푸르고, 많은 꽃과 열대 과일이 많은 즐거움을 주었으나 찬 바람을 싫어하는
돔은 지겨울 정도로 에어컨 바람 속에서 시달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Pankor Laut에서의 2박 3일은 꿈속에서 보낸듯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회상되기도 합니다.
다만, 데리고 간 손자의 발병으로 물에 발 한번 담그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한스럽긴 하지만...
이번 여행은 사업을 하는 큰아들 내외의 도움으로 너무도 편한 여행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새로운 장면을 700여 장의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몇 장면씩
돔의 블로그에 올려 여러 벗님이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돔의 블방을 찾아주신 벗님들의 댓글에 일일이 답을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할 일들이 너무 많아 몇 편의 사진을 올려 간단하게 인사를 드립니다.
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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