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말레이시아 여행-6회(7월 6일 15시 20분경 - 7월 8일 1시경)

뉴도미닉 2009. 8. 7. 21:16

 

 

Pankor Laut Resort - one Island, one Resort

팡코르라웃 리조트는 개인(South East Asia 회사) 소유임. 2백만 년 전에 생성한 울창한 열대림으로 뒤덮인

300 에이커가 되는 작은 섬에 총 180 객실(127 Hill Villas - 36 Villas & 3 Suites)과  Fitness Centre,

3 Tennis Courts, 2 Squash Courts, Golf Course(Lumut), 3 Pools, Restaurants, Lounge(Pub -

Conference Hall Health Facilities, Central Rack Wgt System, Electronic Treadmill, Sea Sports Centre,

Exercise Bicycles, Steppers, Hot Spa/Jacuzzi, Sauna, Cold Dip, Massage 등 시설이 있다.

 

5星급 리조트로서 객실 시설은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갖추어졌고 어린이를 제하곤 2인 1실이 기본이다.

훌륭한 서비스에 대부분 시설은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고 먼 곳은 리무진(무료)을 이용함.

 

언덕과 해변과 바다에 들어선 건물은 자연경관과 너무도 잘 조화를 이루며 파란 바다를 향하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백사장 그리고 울창한 열대우림이 어울리고, 해돋이와 일몰이 황홀한 파라다이스인 이 섬은

 꽃과 여러 동식물이 같이 숨 쉬는 세계적으로 손꼽힐 평화롭고 매력이 넘치는 오래오래 기억될 휴양지이다.

 

ONE ISLAND . ONE RESORT라는 캣치플레이가 눈에 띈다.

 

식당은 Feast Village, Royal Bay Beach Club, Chapman's Bar at Emerald Bay, Jamu Bar,

Fisherman's Cove, The Straights와 Uncle Lim's Kitchen이 있다. 

 

간단한 Jungle Walk, Sunset Cruise 등을 할 수 있고 이곳의 Spa/Massage는 유명하다.  

 

 

 

교통편 

 

 

 

Map of Pankor Laut Island 

 

  

 

ACCOMODATION RATES

All rates are in US Dollars(valid until 31st march 2010)  

 

 

 

 

 

 

 

 

  

관광 경비 

 

Pankor Laut Resort에서 우리 3인의 관광 경비는 <Lumut에서 섬까지 배편 그리고 식사를 포함한 2박 3일

그리고 섬에서 Lumut까지 배편과 다시 Lumut에서 Kuala Lumpur까지 가는 차편>을 합한 전체

금액이 1인당 40만 원 정도. 3인이었기에 2개의 Garden Villa를 사용하여 약간 손해였으나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세연에겐 할인이 되어 많이 싸진 편이다.

외국 사람에겐 표기된 금액에 1.15배의 돈을 더 받는다는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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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kor 섬을 돌아 새파란 바다위로 흰 포말을 일으키는 Water Taxi(Speed Boat)가 무척이나 빠르다.  

Pankor Laut 섬이 가까워지면서 아름다운 바다에 떠있는 듯한 Sea Village가 시야에 들어온다.  

 

   

 

 

드디어 무척 오고 싶었던 Pankor Laut 섬...Jetty(부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20분.

오른쪽 아래 건물이 Reception/Library. 

 

  

 

 

Reception에 도착하니 직원이 반갑게 맞이하며 시원한 주스를 내온다. 키가 작은 여직원은 Casey 양.

정섭이 병이 나 많은 도움을 주었던 여자직원. 

 

 

  

 

 

Reception에서 확인을 마치자 가족마다 별도로 휴양지 설명을 간단히 해주고는 

 

 

  

 

야자수가 우거진 해변 길을 따라 우리가 묵을 2층 Garden Villa로 안내한다.    

 

  

 

 

도착하는 날부터 정섭의 병이 심상치 않다. 가벼운 저녁식사를 하였는데도 밤이 되니 화장실로 드나든다.

열이 많이 난다. 구급약은 가지고 왔으나 함부로 쓸 수 없어 다음날 아침 일찍 진료실로 갔다.

 

진료실이 비어 있다. Reception으로 연락하니 Casey양이 달려온다.

이날따라 의사가 육지로 출장을 갔단다. 병세를 설명하니 의사에게 전화로 한동안

문의를 하곤 약을 가져온다. 진통제와 캔에 들은 물약인데 청소년이 자주 걸리는

병이고 큰 병이 아니니 안심하라며 죽만 먹고 Villa에서 쉬어야 한다고 한다.

 

Villa로 돌아온 우리는 온종일 TV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정섭은 계속 열이 나고 화장실만

드나든다. 하는 수 없어 가지고 온 구급약 지사제를 먹였더니 조금씩 열도 내리고

화장실 드나드는 횟수도 줄어가니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7월 7일 금싸라기 같은 하루를 이렇게 보내고

해질 무렵에야 리무진을 타고 모든 시설을 구경하며 Emerald Bay로 향한다.

Pankor Laut Resort 개업식에 참석했던 테너 가수 Pavarotti가 극찬한 일몰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2층 Garden Villa의 내부 이모저모 

 

  

 

 

데크의자가 놓인 2층 객실 발코니 

 

 

  

 

 

섬 전면의 파노라마 사진. Corall Bay(위)와 Roya Bay(아래) 

 

  

 

 

산호초 만(Coral Bay)에 세워진 Sea Villas. 왼쪽 큰집이 Sea Suite. 

 

 

  

 

항아리가 보이는 곳이 내 방 발코니. 혼자 쓰기엔 너무 크고 적적... 

 

  

 

 

발코니에 놀러 온 조각같이 생긴 새 

 

 

 

 

 

 

바로 앞이 백사장인 Beach Villa 

 

  

 

 

언덕 위로 Hill Villas가 보인다. 

 

  

 

 

 

리무진 정류장 대기실. 이곳엔 전화가 설치되어 전화만 하면 바로 차가 온다. 

 

  

  

 

섬 전면(동쪽) 백사장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Jetty 

 

 

  

 

Library 

 

  

 

 

Royal Bay Beach Club - 주로 점심을 제공하고 져녁엔 Lounge/Bar 운영.   

 

 

 

 

 

Feast Village Restaurant에서 보이는 Pankor 섬 

 

 

  

 

 

Royal Bay Beach Club과 Feast Village Restaurant에서의 식사 

 

  

  

 

정섭이가 병원에서 준 캔에 든 물약을 마신다. 오랜만에 보는 웃음... 

 

 

  

 

Feast Village Restaurant - 아침과 저녁을 제공하는데 원숭이가 천정보를 타고 돌아다닌다. 

 

 

 

 

 

7월 7일 해질 무렵에 들린 Emerald Bay

 

 

 해질 무렵에야 다 같이 첫 외출을 할 수 있었다. 리무진을 타고 섬 곳곳을 구경한다. 운전기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 섬과 리조트는 South East Asia 회사 주주인 개인 것이며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이

아니란다. 그는 Oil을 위주로 건설 화학 공학 건설 등을 운영하는 거대한 부호. 

 

Villa 마을에서 이곳까지 5분 정도의 걸이이다. 울창한 열대우림 사이로 Chapman's Club이 보인다. 

 

  

 

 

숲 속에 Chapman 대령에 관한 비문이 있다. 1945년 일본이 침공하여 Chapman 대령이 3년 반을

숨어 지내다 잠수함을 타고 이곳 Emerald Bay를 탈출한 곳을 기념하여 붙여진 이름. 

 

 

  

 

Emerald Beach의 백사장. 모래가 희고 가루같이 가늘어 꼭 비단결 같다.  

 

 

  

 

고목에 붙어사는 기생식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왔다. 그렇게도 갈망했던 아름다운 일몰은 잔뜩 낀

구름으로 물거품이 되고 만 것. 그나마 구름 사이로 잠깐씩 비치는 햇빛이 위안을 준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밀리고 밀려나가는 파도와 백사장을 한 폭의 비단결로 물들인다.

 

시름에 젖어 벤치에 앉아 주스를 마시고 있는데 한 중년 여인이 다가온다.

Club Manager인 중국계 Ms. Teresa. 이런저런 이야기로 2, 30여 분 동안 놓쳐버린

일몰의 안타까움을 같이 해 준다. 고마운 여인이다.  

 

 

 

 

해가 지니 숲사이로 외등이 켜진다. 진도화와 정섭이는 달려드는 물것에 속수무책. 

 

  

 

 

Feast Village Restaurant에서 저녁을 들고 Villa에 돌아오니 Sea Villas 마을의 아름다운

밤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7월 8일 새벽...

 

  

요란한 새소리에 잠이 깬다. 정섭이와 진도화가 쓰는 옆방으로 가니

밤새 열도 내리고 많이 좋아져 섬 동남쪽에 있는 Sea Village로 같이 산책을 나갔다.

어젯 밤 내린 비로 숲은 약간 젖어 있고 연한 안개가 맴돈다.

먼동이 트고 있다. 너무도 황홀한 정경이 펼쳐진다.  

 

 

  

 

먼동이 트는 Sea Villas 마을 

 

  

  

 

Sea Villas에서 Spa Villas가 있는 곳으로 연결된 육교 

 

 

  

 

멀리 보이는 Spa Villas...구름 낀 새벽 하늘 높이 무지개가 떴다.

Spa Villas 마을에는 16세 이하 사람은 출입제한을 받는다. 

 

  

 

 

나무에 가린 집이 Uncle Lim's Kitchen. 중국에서 온 유명한 주방장 Uncle Lim의 이름을 붙인

레스토랑으로 이 지역 특산물로 말레이시아와 말라카 해협 지역의 특이한 맛을 내는 음식을

제공하고 밤 7시부터 11시까지 개장. 

 

  

 

 

Sea Villas와 Spa Villas 중간에 있는 Open Hall인데

밤에 Party도 열고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곳  

 

 

   

 

해가 뜬 다음 바다 위로 늘어진 열대우림 구경을 하며 Sea Villas를 지나 돌아오는데 

 

 

 

 

바위틈 모래사장에 커다란 도마뱀(Lizard)이 기어나오고 

 

 

   

해달도 얼굴을 내민다. 

 

 

 

 

古木이 있는 Beach Villa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수영장 앞길  

 

 

  

 

Royal Bay Beach Club 앞에 있는 Pool...정섭이가 신나게 수영하고 놀았을 수영장이 텅 비어 있다.

발에 물 한번 못 묻힌 여행이 되었다. 

 

  

 

 

Feast Village Restaurant에서 아침을 들고 오는 길.  여러 곳에 설치된 꽃단지와 재떨이.

간단한 아이디어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Tennis Court 

 

 

 

 

 

섬에 핀 꽃 

 

 

 

 

 

 이젠 떠날 시간. 짐을 싸고 Check out 수속이 끝났다. Jetty에는 2척의 Water Taxi가 대기 중. 

  

 

 

 

12시 30분 아쉬움이 많았던 이 섬을 떠난다. 

 

 

 

 

Sea Village 마을이 점점 멀어진다. 

 

  

 

 

Lumut Jetty가 보인다.  

 

 

  

 

1시 가까이 되어 Jetty에 도착. 예약한 리무진으로 Kuala Lumpur로 갈 차례이다.

손자와 같이 다니는 장거리 여행은 항상 신경이 쓰이지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려 한다. 

 

 

-  다음은 2일 동안의 Kuala Lumpur에서의 마지막 여행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