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9월 초하루의 주말농장

뉴도미닉 2009. 9. 1. 00:33

 

 

주말 농장 090831

틀림없이 때를 맞춰 찾아오는 것은 계절이다. 올해도 그렇게 덥던 여름 날씨가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한다. 지난 29일 오후 늦게 심은 배추 모종 45포기가 자리를 잡아간다. 틀림없이 여러 포기가 알 수 없는

병으로 죽어 금년도 예년과 같이 한 포기 자리에 모종 2개를 심었다.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 한 포기는 뽑아내

  건강한 포기만 키울 예정이다. 잘만 자라면 40여 포기의 김장 배추를 수확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김장 무도 이젠 자리를 잡아간다고 알았는데 벌써 벌레들이 사정없이 달려들고 있다. 연한 싹을 무참히도

갉아먹고 있다. 잡을 수도 없다. 벼룩같이 생긴 벌레가 근처만 가도 톡톡 튀어 달아난다.

  

 

 

 

요놈이 톡톡 튀는 벌레(확대 사진 - 오른쪽 아래)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방개같이 생긴 요놈도 골칫거리. 그래도 요놈은 일일이 잡을 수 있어 다행. 핀셋으로 한 놈씩 팻트병에

잡아넣는다. 농부들이 농약을 치는 이유를 주말 농장을 10여 년 이상 하면서 알게 된 사실. 작년엔 하루

동안 400마리 이상 잡은 적이 여러 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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