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함성은 잠시 멈추고

뉴도미닉 2010. 6. 27. 21:32

                            

                 함성은 잠시 멈추고

 

 

 

온 국민의 염원인 16강을 달성하고 8강을 바라보는 문턱에서 아쉽게 멈춘

승리의 확신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다. 행운의 여신은 우리 편이 아니었다.

 

들떴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공원 호수를 찾는다. 내리던 이슬비가 잠시

멈춘 잔잔한 수면으로 금 잉어의 군무가 그림같이 펼친다. 4년 후에는

훨씬 자라 온 세상 사람이 즐거워할 명 군무를 펼치길 간절히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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