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선물

일산 호수공원을 찾아

뉴도미닉 2011. 7. 4. 16:40

 

 

 

일산 호수공원을 찾아

 

홀로 지내시는 매형을 오래전부터 찾아뵙고 싶었는데 더위와 장마로 미루다 지난

토요일[7월 2일] 비가 그치고 날이 개겠다는 기상대 예보가 있어 혼잡한 교통 시간을

피해 새벽에 일산으로 떠났다. 매형과 아침이나 같이 할 예정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호수공원을 먼저 찾았다. 호수엔 때가 지나서인지 아름답게 핀 수련은 별로 볼 수 없고

7월 중순이 적기인 연꽃도 겨우 몇 송이만 볼 수 있어 실망이 컸다. 먼 길 갈 때면

으레 들고 다니는 카메라로 몇 컷 찍었다. 자랑스러운 아름다운 공원이다.

 

 

 

 

무럭무럭 자라는 연잎 아래 수면에 몇 개의 수련잎이 떠있다.

 

 

 

 

아침을 맞아 하얀 수련이 갈라진 수련잎 사이를 뒤집고 나와 꽃을 피운 모습.

 

 

 

 

둥근 잎 사이로 하얀 연꽃도 피기 시작하고...

 

 

 

 

하얀 연꽃...연밥이 보인다.

 

 

 

 

하얀 수련...연밥이 작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넓은 연잎 사이로 분홍 꽃봉오리가 보인다.

 

 

 

 

분홍 연꽃이 피기 시작.

 

 

 

 

분홍 연꽃.

 

 

 

 

분홍 연꽃...거리가 좀 가까웠으면....너무 멀다.

 

 

 

 

빨간 연꽃봉오리.

 

 

 

 

막 피기 시작한 빨간 연꽃.

 

 

 

 

 

 

아름답게 활짝 핀 빨간 연꽃...부처님 모습을 떠올려 본다.

 

 

 

 

 

 

 

갈라진 잎 사이에 핀 수련. 밤에는 오므라들어 잠을 자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꽃잎이 지면 수면 아래로 잠겨 열매를 맺는다.

 

 

 

 

 

수련...연꽃과 달리 연밥이 작아 보이지 않는다.

 

 

 

 

 

 

며칠 후면 만발할 연꽃봉오리...

 

 

 

 

가냘프지만 피어나고 지는 연꽃....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으로 뽑았다.

 

 

 

수련과 연꽃의 차이

 

- 수련 -

 

수련[睡蓮]은 5월 말경부터 7월 초까지 낮에 피고 밤에는 오므린다.

수면에서 꽃이 피고 잎은 둥글고 물에 떠있고 잎이 갈라졌다.

꽃 색깔은 다양.

 

 

 

- 연꽃 -

 

연꽃[蓮꽃]은 6월 말부터 8월 사이에 핀다. 꽃은 물 위 1미터

높이를 전후해 피고 잎은 둥글고 갈라지지 않았고 물방울이

굴러다닌다. 꽃 색깔도 다양하고 연밥이 크고 구멍이 숭숭 뚫린

                           뿌리는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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