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겨울 090124
율동공원에도 밤새 조용히 눈이 내렸다.
내일 모래면 설날...
하늘이 너무 심술궂은 것인가...
설경은 이처럼 아름다운데
귀경객들의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목책을 따라 난 눈길
어린 소나무 가지들이 고통을 호소하는듯...
무거운 짐이 부담스러워 보인다.
70여 미리미터의 눈모자를 쓴 목책 넘어로 번지 점프대가 한가롭다.
봄이면 백색과 자색의 아름다움을 활짝 필 연산홍도 흰 눈을 덮어쓰고...
눈꽃이 예쁘게 핀 벚꽃 나무는 푸른 하늘에 자랑을 한다.
호반의 집과 목책...
가로등과 목책
목책 따라 설치된 돌 의자위에 깔아논 새하얀 눈방석
소나무와 차디 찬 겨울의 푸른 하늘
도토리 나무 숲과 눈에 묻힌 의자들
산책 길
어린이와 아빠의 눈길 산책
굽은 산책 길
엄마는 어디에...?
한 가족의 눈길 나들이
비들기들의 휴식
번지 점프대 아래는 항상 어름을 깨기 때문에 오리들이 놀 수 있다.
오리들의 유영
시계탑 뒤로 보이는 조각공원과 책 테마 파크
가로등 과 느티나무 그리고 하늘
상수리 나무 와 느티나무
목책 넘어로 보이는 요한성당
큰 주차장
호수 외곽 도로
3. 1 운동 기념 공원 입구
야외 공연 무대
갈대밭 넘어로 보이는 번지점프대
눈 덮인 소나무
한가로히 산책길에 나선 부부
현재 온도는 영하 10도라는 예보...
꽁꽁 얼은 손으로 마지막 샤터를 누르며
귀경객들의 무사귀가를 빈다.
-- 1월 24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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