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南省 旅行記와 寫眞-1
雲南省(Yunnan, 윈난성)...
구름이 많은 남쪽의 省, 바로 샹그리라(Shangri-La, 香格里拉)가 있는 곳
영국 작가 James Hilton의 소설 'Lost Horizon(잃어버린 지평선)'... 티베트 히말라야 高原의 '샹그리라'
라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힘든 가상의 곳에서 이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원래
'샹그리라'는 장족어로 '마음의 해와 달' 이라는 뜻이다. James Hilton은 National Geographic에
기재된 운남성 여행기와 사진을 참조하여 묘사한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자 중국정부에선 이 곳을 탐험하기 시작했고,
1997년 운남성 디칭장족의 自治州의 '중뎬'을 '샹그리라'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한, 2002년엔 현 이름도 '샹그리라 현'으로 개칭하였다. 그러나, '샹그리라(중톈)' 뿐만 아니라
梅里雪山이 있는 더친(德欽), '여강'이나 '석림' 일대가 다 '샹그리라'라고 알려지고 있다.
이번 여행은 '곤명(昆明, Kunming)'을 거치고 '샹그리라(중뎬)'를 거처 '여강(麗江, Lijiang)'으로
다시 '곤명'으로, 그리고 '석림(石林, Shilin)'등 국내선 비행기와 뻐스로 이동하는 무척 힘든
일정을 보내야 했다. 불행하게도 雨期를 피한다고 계획한 여행이, 심하지는 안했지만, 매일 비와 안개와
구름으로 볼것을 제대로 못 본것이 한스러웠으나 高齡인 일행들이 무사히 다녀왔음을 감사히 생각한다.
취미로 들고 다니는 포켓용 디카로 촬영한 사진들이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재미로 만들어 본
旅行記이니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샹그리라(Shangri-La)는 어디에 있는가...?
밤 22:45시 곤명에 도착...'샹그리라(중뎬)'로 출발 하루 전 묵은 호텔 내부
새벽 06:50에 곤명 출발...샹그리라행 비행기에서 본 운해와 먼동...저 운해 밑 어딘가에 샹그리라가 있으리라....
샹그리라 공항...'디칭(DI QING)' 이라는 영문 Signage가 흥미롭다.
납백해(納伯海) 호수...7월에서 9월 사이엔 많은 비로 만수가 되었다가 乾期엔 넓은 草原으로 바뀐다.
가랑비가 내리는 납백해...
샹그리라로 가는 길가의 家屋...1층엔 동물이, 2층엔 사람이 살고 3층엔 기도실(라마교)이 있다고 한다.
농작물, 초목등을 말리는 건조대(乾燥臺)가 산재한 초원....
샹그리라(중?) 시가지가 눈앞에 보인다. 이곳 평균해발이 3,380 미터이고 산소가 부족하여 고산병에 걸릴 수
있으니 절대 무리하지 말라는 가이드의 부탁...
비내리는 시내를 거처 시외 송찬림사로 가는 길이 젖어 있다.
티베트사원(라마교)인 송찬림사(松贊林寺) 정문
전통복장을 입은 티베트 장족 여인이 양을 안고, 또 빨간 목걸이를 한 개를 데리고 미소를 짓고 있다.
보이는 건물들이 전부 寺院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운남성에선 최대로 큰 라마교 사원으로 1679년 달라이라마
5世때 송찬림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가파른 계단길
티베트 건축양식이 흥미롭다.
사원 내부는 촬영 금지...멋모르고 촬영 하려다 제지 당했습니다.
기념품 파는 장족 여인들....
네명의 티베트 장족 어린이들의 재롱..물론 수고비는 각자에게 나눠 주었다.
고운 티베트 장족옷을 파는 가게들
송찬림사의 사원들...
송찬림사의 寺院들...물론 부속 건물도 있겠지...
샹그리라(중?) 시가지 도로에 방목하는 돼지들이 길을 걷고 있다.
시내 중심지.. 옛날의 샹그리라는 간데 없고 새로운 건물로 교체되고 있다.
샹그리라의 고성(古城)...지금은 술집, 가게등으로 변모한 古城거리...
古城의 거리는 어디를 가든 꽁초 한개, 휴지 한 조각도 없이 깨끗하다. 청소하는 모습이 거리마다 눈에 띤다.
古城거리의 古城風味樓...식사때 가저온 1회용 커피믹스봉투가 기압차로 팽팽하게 불어난 것을 보니 이곳이
얼마나 높은 곳인지 실감이 난다.
車窓을 통해 보는 시가지엔 계속 가랑비가 내린다.
시가지를 빠저 나와 호도협으로 가는 길에 소가 유유히 걷고...
교차로에 서있는 커다란 백탑(白塔)을 운전기사가 한바퀴 돈다. 안전을 기원하는 뜻이라며....
해발 3,000여 미터인 이곳 고원엔 작물이 잘 자라지 않아 소나 돼지를 방목한다.
피로로 지친 여행...꿀맛이 따로 없는듯....
산에는 큰 나무가 별로 없다. 이곳을 샹그리라로 지정한 후 중국정부의 강력한 벌목 중지령이 내렸다 한다.
웅장한 모습의 합파설산...운무로 정상을 볼 수 없으니 안타깝다.
長江의 상류 金沙江의 호도협(虎跳峽)...협곡에 보이는 까만 바위를 딛고 호랑이가 뛰어 넘었다는 전설...
100여 미터가 넘는 강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협곡이다.
호도협과 합파설산(哈巴雪山) 정상과의 표고차가 3,820 미터라고 한다.
호도협 쉼터의 먹을거리...군고구마가 제일 인기....
옥룡설산의 頂上도 운무(雲霧)로 뒤덮혔다. 옥룡설산과 합파설산 사이의 계곡이 금사강 호도협....
고도 5,596 미터의 옥룡설산의 얼굴을 끝내 못보고 떠나는 마음 너무도 아쉽다.
호랑이가 물속에 보이는 바위를 딛고 건넜다는 호도협의 급류
일행들의 군고구마 즉석 파티...
과일 가게에서 깐 호도를 사는 Team Leader 李社長의 뒷 모습
오른쪽 산허리의 길이 우리가 온 길...길 옆은 천길 낭떨어지...
왼쪽의 길이 茶馬古道...
金沙江 하류의 長江第一灣...하늘에서 보면 강이 완전히 굽어 흐른다.
장강제일만의 휴계소엔 먹음직스러운 과일가게가 여러곳 있다.
유주라는 큰 과일 맛을 보는 일행들....
엄청난 산허리를 돌고 돌아 여강(麗江, Lijiang)에 도착하니 하늘도 얼굴을 잠깐씩 드러낸다.
麗江의 평균 해발은 2,840 미터라는 가이드의 설명
흑룡담으로 가는 길....
옛날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던 흑룡담(黑龍潭) 公園 正門
한국에선 한촉에 수천원에서 수만원씩 하는 蘭....
水中에 있는 亭子
날이 맑으면 玉龍雪山이 거울같이 물에 비친다는데....
아름다운 흑룡담의 정경
물에 비친 전각의 아름다움
현지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도착 한 호텔
여행으로 지친 피로를 풀 호텔의 夜景...이곳에선 호텔을 酒店이라 부르고 여관등은 飯店,
그리고 대규모의 호텔은 大飯店이라고도 한다.
이젠 목욕 하고 古城의 夜景 구경...寫眞점검과 디카의 밧데리 충전...내일의 관광을 위한
잠을 잘 시간만 남았다.
雲南省 旅行記와 寫眞-2편에 계속됩니다
사진/글: 도미닉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雲南省 旅行記와 寫眞-3 (0) | 2009.02.02 |
---|---|
雲南省 旅行記와 寫眞-2 (0) | 2009.02.02 |
다데야마구로베 관광 (0) | 2009.02.01 |
캄보디아 와 베트남 여행-4 (0) | 2009.02.01 |
캄보디아 와 베트남 여행-3 (0) | 2009.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