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첫 김장을 했습니다. 배추농사를 잘 진 작년과 달리 올해는
초라한 김치를 담갔지요. 이상 기온과 병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제일 흉작인
올해 배추농사의 결과입니다. 그래도 주말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와 무,
그리고 블방 벗님으로부터 산 영양고춧가루와 야콘을 넣었으니 맛은 최고이겠지요.
배추를 오래 두면 뜬다고 얼마 안 되는 첫 김장을 이렇게 일찍 끝냈습니다.
두 번째 김장은 다음 일요일로 잡았습니다.
주문한 배추가 주문 물량이 많아 배달이 늦어져 할 수 없이 늦추어졌습니다.
마침 놀토라 손자와 손녀가 일찍 와 블록쌓기로 서로 싸우고 있군요.
며느리와 진도화는 부엌에서 김치를 담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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