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손자의 초등학교 입학

뉴도미닉 2011. 3. 7. 00:01

 

 

 

손자의 초등학교 입학

 

 

2월 17일 어린이집을 졸업한 손자가 3월 2일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교실과 강당 식당 등 모든 시설을 새롭게 신축하여 초현대식의 멋있는 시설을 갖춘 학교입니다.

운동장은 인조잔디를 깔기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어 어수선하기는 하였으나 몇 달 후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게 될 것 같아 흐뭇하였습니다.

 

1학년은 4개 반으로 손자는 4반에 배정되었고 남자 13명과 여자 12명으로 총 25명입니다.

짝이 맞지 않아 남자 어린이 한 명을 어떻게 앉힐 것인지 궁금합니다.

    

학교 교사는 여자교장 선생님을 포함해서 남자 4명 그리고 여자 32명인 것을 보니 확실히

여자 교사가 많더군요. 모든 학교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입학식이 끝나고 교실에 들렀습니다. 담임교사가 이미 깨끗하게 정리해 놓으셨더군요.

커다란 모니터가 있고 여닫이 칠판이 있고 책상과 의자도 가볍고 튼튼하여 제가 다녔던 시절을

생각하니 그동안 비록 오랜 세월이 흐르긴 하였으나 격세지감이 들더군요. 

아이들과 학부형들이 다녀간 교실을 담임교사가 홀로 남아 의자 하나하나를 책상 밑으로

밀어 넣으며 정리하는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 틀림없이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가르칠 훌륭한 교사임이 틀림없으리라 믿음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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