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秋色
새벽 기온이 영하 1.8도라는 소식에 정신이 번쩍 든다. 주말농장이 있는 곳은 분당 시내와
떨어진 산속에 있기 때문에 늘 2, 3도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영하 4도 내외가 되었다는 소식인데
그동안 애써 기른 무가 동해나 입지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어제와 일주일 전에 촬영한 분당의
가을 사진 몇 장을 블로그에 올리려고 준비 중이라 밭에는 오후에 나가보기로 했다.
분당의 秋色이라고 명제를 붙인 것은 너무나 가을 색이 곱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어느 곳이나 찾아오는 가을이라 특이할 건 없으나 분당에도 절정을 이룬 만추가
이제야 찾아왔다. 어쩌면 오늘 얼었던 잎이 내일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면 수일 내로 차차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될 것이지만 휴일인 내일과 모레가 되면 엄청난 인파가 율동공원이나 중앙공원을
찾을 것이다.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려는 올해 마지막 가족 나들이가 될 것이다.
오후에는 주말농장에 가는 길에 율동공원에도 들러 아름다웠던 추억 속에 파묻혀 볼 생각이다.
동반할 사람이 있으면 좋으련만 카메라나 벗 삼아 분당의 秋色이나 담아야겠다.
메모리얼 파크 - 10월 21일
주말농장 개울가 - 10월 26일
주말농장 개울가 - 10월 26일
새마을연수원 가는 길 - 10월 26일
새마을연수원 가는 길 - 10월 26일
새마을연수원 가는 길 - 10월 26일
주말농장 주변 농가 - 10월 26일
중앙공원 - 10월 26일
중앙공원 - 10월 26일
율동 공원[흰줄무늬큰갈대] - 11월 1일
율동 공원 - 11월 1일
율동 공원 - 11월 1일
율동 공원 - 11월 1일
율동 공원 - 11월 1일
율동 공원 - 11월 1일
율동 공원 -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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