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도 봄소식이 - 개나리, 매화, 진달래
예년 같으면 지금 즈음엔 모란이 사방에 만발했을 시기인데 들쭉날쭉한 찬 날씨 탓인지 아직은
며칠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물론 해가 잘 들고 아파트가 방풍 역할을 하는 몇몇 곳엔 희고 자색을 띤
예쁜 목련꽃 입술이 열리기 시작한 곳도 있긴 하다. 벚꽃 또한 마찬가지다. 꽃망울은 꽤 크게
부풀어 올랐으나 꽃소식은 잠잠하다. 아직도 봄은 오고 있는가 보다.
산수유가 만발한 가운데 개나리와 매화 그리고 진달래는 줄지어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분당 소공원은 온통 꽃의 세상이다. 틈틈이 발걸음을 멈추는 주민이 꽤 많아졌다. 잠시 시간을 내
산수유 꽃에 이어 소공원에 핀 개나리와 매화와 진달래를 담아왔다.
동요에 자주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란 개나리……
벗님!
화려하게 피어오르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시길~~
찾는 사람 거의 없이 소공원 건물 한 모퉁이에 조용히 핀 겹 매화 ……
이별과 축복과 희생과 극복을 표현한 김소월의 진달래꽃 ……
- 4월 11일 분당 시범단지 소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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