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왕원추리꽃도 피고 참나리꽃도 피었네
어제 새벽까지도 세차게 내렸던 비가 오늘은 맑게 개였다. 이젠 장마가 끝날 것인지······.
지루했던 장마로 얼룩진 7월을 보내고 8월에 들어서니 입추가 엿새 후로 다가온다. 세월의 흐름이
이리도 빠름에 별달리 한일 없이 보냈던 지난날들이 덧없었음을 느껴 본다.
그러나 자연은 돌고 돌아 올해도 때를 맞추어 꽃들을 선사한다.
머지않아 가버릴 여름을 만끽하며 홑왕원추리꽃도 피고 참나리꽃도 피어 나름대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후손을 번식할 준비를 한다.
수국[水菊-Chinese Sweetleaf]
백합[百合-Trumpet Lily] 개량종
참나리[Tiger Lily]
홑왕원추리
풍접초[風蝶草-족두리꽃-Spiny Spiderflower]
- 분당 서현동에서 7월 24일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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