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정원 및 경주 여행-1985년까지[#1]
1974년 면목동 집을 팔고 중곡동에 집을 짓기로 하고 어린이 대공원 길 건너 좋은 택지를 골라 땅을
샀다. 임시로 방 2칸에 부엌이 달린 집으로 이사하고 집을 짓기 시작하여 다음 해인 1975년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 건축을 전공하고 외국 Interior Design 책자를 자주 본 돔은 그 당시로는 아주 멋있는
실내장식을 한 아담한 집을 설계해 직접 지었다. 동리의 이웃 사람들이 자주 구경을 왔다.
외관은 단순하게 하고 작은 연못이 있는 상록수와 일년내내 볼 수 있는 꽃나무로 정원도 잘 꾸몄다.
지하 차고도 만들고 1993년 현재 사는 분당으로 이사할 때까지 18년을 살았다.
[아래 사진은 전부 슬라이드임]
한길이 넘는 모란꽃이 핀 정원에서[1978년경]
최쌍중 화백이 모란꽃을 그리려고 여러번 들렸었다.
현관 앞에서[1975년]- 현관문은 붉은색이 나는 열대목으로 설계했다.
이사하고 몇달 후에 막내가 골절상을 당했다.
할머니와 손자와 손녀[1975년] - 두 아이는 거리관계로 경희초등학교에서
집 근처에 있는 용마초등학교로 전학시켰다.
거실 - 직접 설계하여 만든 조립식 가구
거실 천장
거실
안방
식당
2층 큰아들 방
거실에서
거실 어항 - 키씽
열대어를 좋아해 어항 4개에 40여 종의 열대어를 길렀다.
거실 어항 - 디스커스
누구의 생일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남동생과 두 조카와 수양 처남도 참석했다[1976년경]
1976년경 - 딸[노랑 상의] 친구들과 막내아들[빨강 상의]
1976년경- 감나무를 심었는데 병이 걸려 다음해 모란을 대신 심었다.
딸과 강아지[켈리]- 훗날 다른 강아지를 사왔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정원에 있는 얕은 연못에 빠져 죽었다. 그 후론 두 마리는 절대로 기르지 않는다.
1978년경 연산홍이 만발한 정원에서[오른쪽 하단은 슬라이드가 변색 되었음]
전라도에서 사다 심은 고목 백일홍은 아직 싹도 나지 않았으나 할머니방 앞에 심은
모과 나무는 잎도 나고 꽃도 피었다. 매년 100여개의 모과가 달렸다.
임진강에서 - 낚시를 즐기던 돔은 1978년경 조우회[釣友會]를 만들었다. 낚시는 견지를 하고 현지에
도착할 때와 떠날 때는 전원이 근처에 있는 쓰레기를 주웠다. 10여 년 후에 조우회는
해산하였으나 지금도 낚시터에서 쓰레기 줍기는 계속 하고 있다.
1976년경- 중학생은 머리를 깎게 하여 연도를 추측하였으나 장소는 알 수 없다.
왼쪽으로부터 세연[중 1년], 주연[초 5년] 그리고 진연[초 1년]
경주 여행 사진[1976년]
이때는 경비문제로 관리를 잘하지 못하여 단청도 많이 퇴색했었다.
경주 여행은 자가용으로 처음 산 하늘색 포니로 다녔다.
1976년의 포석정 - 최근 사진을 보니 정리를 잘하여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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