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온다는데...
낮의 열기를 피해 새벽에 율동공원에 나갔다. 호수 주위는 안개가
짙게 끼어 모처럼 찍은 해돋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주말농장에 가보니 호박이 엄청 자라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호박도 여러 개 달렸다. 며칠 전엔 새끼손가락보다 작던 고추도 많이 자라
10여 개를 맛보기로 따왔다. 본래 매운 것을 싫어했는데 다행하게도
별로 맵지도 않고 입맛에 잘 맞아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며칠 후면 거의 마지막인 상추도 따고 부추도 수확해야겠다.
장마가 온다니 걱정이다. 고추는 소독을 전연 하지 않아 비가 많이
내리면 바로 병이나 죽고 만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어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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