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110617
며칠째 비가 내리다 오늘 잠시 가랑비가 내려 밭에 나가보았다. 비바람으로 여러 포기의
고추가 쓰러져 있어 다시 지주에 매주었다. 오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태풍 "메아리"가 한반도에
상륙한다기에 더 단단히 매 놓았으나 가지가 부러질까 걱정된다.
상추는 꽃대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쑥갓도 꽃망울이 맺혀 한 번 더 수확하면 올해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다만, 근대는 잘 자라 벌써 몇 번인가 뜯어다 국도 끓이고 나물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이젠 풋고추, 가지, 근대 그리고 부추만이 여름 채소를 대신할 차례다.
며칠 동안 비를 맞아 싱싱하게 자란 채소를 찍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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