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부도와 오이도 나들이

뉴도미닉 2012. 1. 21. 01:06

 

 

 

 

대부도와 오이도 나들이

  

  

때 이르게 날이 초봄날씨처럼 풀린 17일 오후 점심을 들고 나서 계획에 없던 번개 드라이브길에 올랐다.

 

분당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며 안양과 시흥을 지나 안산으로 들어서서 오이도를 지나고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저녁은 오이도에서 조개구이와 손국수를 들기로 했다.

 

 

 

 

 오후 2시 반이 조금 지나서야 분당에서 출발

 

 

 

 

 

 

 

 

멀리 송도 마천루가 뿌옇게 바다에 떠있는 모습이 시화방조제에서 보였다.

 

안개가 낀 날씨로 모처럼 보고 싶었던 서해 일몰 광경을 제대로 볼 수 있을는지 걱정이 앞선다.

 

 

 

 

 

 

 

 

대부도 선착장 근처에 한가롭게 정박 중인 고깃배

 

 

 

 

 

 

 

 

대부도 구봉길가에 펼쳐진 갈대밭

 

 

 

 

 

 

 

 

총 길이 12.7km인 시화방조제·····

1987년에 착공하여 1994년에 완공했다.

 

2010년엔 세계최대인 조력발전소도 완공하였고······.

 

 

 

 

 

 

 

 

 

 

대부도 선착장 가는 길가의 운수만 갯벌

 

간조 시간대에 추위 속에서 홀로 조개를 캐는 여인의 모습······.

 

 

 

 

 

 

 

 

 

 

시화방조제 중간지점에 중간선착장 공사가 한참 진행 중·······

 

공원에는 빛의 오벨리스크[The Obelisk of Light]가 한가로이 서 있다.

 

조형작가 이성완의 작품으로 영원한 우주를 지향하며 변모하는 대자연의 春夏秋冬을

서사적으로 색 유리 모자이크로 표현하였다.

 

 

 

 

 

 

 

 

 

 

 

 

인중셧 찰칵!!

 

 

 

 

 

 

 

 

 

 

 

 

 

다섯 시가 넘어서야 오이도에 도착········.

 

운 좋게 오이도 동남쪽 모서리에 쌓아올린 둑에는 철조망 너머의 경치를 방해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반 시간 정도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일몰의 장관을 숨죽여 지켜보았다.

 

 

 

 

 

 

 

 

 

 

 

가족은 거북선 횟집 2층에 미리 자리를 잡고······

 

일몰 후에야 동참했다.

 

조개구이, 왕새우구이, 활어회 그리고 해물칼국수로 포식······.

 

 

 

 

 

 

 

 

 

 

불은 대낮같이 밝혔으나 평일엔 손님이 거의 없어 상인들은 울상 ·····

 

앞바다가 만조가 되었을 때 일몰을 보러 다시 오리라고 다짐을 하며

밤 일곱 시가 넘어서 오이도를 떠났다.

 

 

***** 오이도가 처음이고 일몰 보시기를 원하는 분을 위한 조언 *****

거북선횟집[031-498-4680]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바로 관망대 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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