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의 한가위 붓을 잡은 손이 심하게 떨려 겨우 직계 조상님과 장인 장모님 지방[紙榜]을 간신히 쓰고 축문은 진도화에게 부탁해서 쓰고 나니 아침 7시경이 되었다. 그렇게 억수같이 쏟아부었던 비는 그쳤으나 가랑비는 아직도 부슬부슬 내리는 추석날 아침. 일주일 전부터 찾아온 몸살이 심해 매일 독한 감기약과 .. 人事-冠婚喪祭 2010.09.22
올해로 마흔두 번째가 되는 장모님 산소 성묘 고인이 되신지 42년이 되는 장모님 성묘를 올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지난 14일 갑자기 가게 되었다. 선원 일로 바쁜 진도화가 이날 밖엔 시간이 없기도 하고 모처럼 미국에서 몇십 년만의 친구 부부가 고국을 찾아와 27일 새벽 나와 10여 일 동안의 전국 일주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해마다 집에서 정성.. 人事-冠婚喪祭 2010.09.16
아버님 기일 5월 27일은 아버님 기일. 1967년 64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현대 의학이면 충분히 치유가 가능한 고혈압 지병이 시골에서 양봉을 손보시다 쓰러지셔 손도 써보지 못하고 닷새 만에 운명하셨다. 벌써 4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큰며느리[진도화], 작은아들 내외, 사위 내외, 손자들 내외와 손녀 그리고 증.. 人事-冠婚喪祭 2010.05.28
어머님 기일 1월 24일은 어머님 기일...1997년 88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돔이 이발을 잠시 하고 집에오니 운명하셔서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이 못내 한이 된다. 진도화가 임종을 지켜보아 얼마나 다행 인지...아버님은 1967년 5월 27일 돌아가셨으니 벌써 4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증손[曾孫]의 .. 人事-冠婚喪祭 2010.01.28
연시제 경인년 새 아침이 밝아온다. 9대 종손인 돔의 집안에서는 양력과세를 한다. 예전에는 40여 명 이상의 친척이 참석하였으나 요즘은 20명 정도만 참석한다. 종부인 진도화가 며느리들을 데리고 정성껏 연시제 차례상을 준비한다. 대상은 9대조 할아버지와 할머니부터 아버지와 어머.. 人事-冠婚喪祭 2010.01.04
블방 돔이 한 해를 보내며... 앞산의 해돋이[열발전소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 - 분당에서 Haydn - String Quartet N0. 4, SUNRISE, Op.76 아듀...2009년도의 일몰 - 멀리 판교 넘어로 관악산이 보인다 人事-冠婚喪祭 2009.12.28
2009년도 성탄일 낮 12시 가까이 되어 손자와 손녀가 왔다. 손자는 카드를 먼저 꺼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쓴 글을 읽는다. 그리고 준비한 선물을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전한다. 선물 상자를 연다. 두달 전에 주문한 게임기... 오늘 일정은 양식당 Uptown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호두까기인형 발레 관람 유명한 러시아 노보.. 人事-冠婚喪祭 200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