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선물

5월에 피는 하얀꽃

뉴도미닉 2013. 5. 19. 11:45

 

 

 

 

5월에 핀 하얀꽃

 

 

온 세상을 빨갛게 물들였던 영산홍의 아름다움이 한물가고 나니 잔디밭에 듬성듬성

자란 클로버와 많은 초목이 하얀 꽃을 피워 5월 초여름의 정취를 자아낸다. 카메라를 둘러메고

송홧가루가 날리는 중앙공원과 공원 경내에 있는 영장산을 찾아 하얀 꽃을 담기로 했다.

 

3천8백 평인 공원 호수 한쪽 정자가 있는 연못엔 송홧가루가 날라와 누런 띠를 이루고

호수 중앙에선 시원한 분수가 물을 뿜어내고 있는 오후, 이곳저곳으로 다니며 하얀색을 띤 꽃이란

꽃은 다 담았다. 두 시간 정도 산자락과 산속을 다니며 찾은 산딸나무, 노린재나무, 불두화,

말채나무, 이팝나무, 아카시아 나무, 조팝나무, 백철쭉, 층층나무 등이 선사하는 희고

 고운 꽃이었다. 그리고는 클로버 풀밭을 찾았다.

 

여러 벗님에게 선물할 네 입 클로버를 찾기 위함이었으나 첫날엔 끝내 찾지

못 했고 다음날인 17일에야 네 개의 네 입 클로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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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6일과 17일 중앙공원에서 촬영 -

 

 

지난 14일 밤늦게 전화가 왔다. 그림이 있는 에세이 194편을 보내준 정란숙 작가였다.

글의 내용 중 한 단락(段落)이 중복되었다는 설명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컴퓨터가 계속 말썽을

부리는데 확인을 해보니 두 번째 단락이 세 번이나 중복되어 있지 않은가. 다음날 바로 수정은 하였으나

이미 여러 벗님이 다녀간 후라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기에 늦게나마 오늘 사과의 글을 올린다.